올해 초 드럼몰에서 맺게 된 소중한 인연들이 있습니다.
모든 동호회가 그러하듯이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정보도 교류하고 도움을 주고 받다가 마음 맞는 사람끼리 더 친해지고 인간적인 교류까지 하게 되지요. 10여년 가까운 드럼몰 생활에서 최근에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서 전에 없이 재미난 드럼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11/11)에 하이페츠님, Rollings님, 정헌우, 이준현과 저 페니레인, 이렇게 5명이서 재미나게 놀다가 의기투합해서 가지고 있는 스네어들을 다 모아봤습니다.
40개의 스네어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것도 일이고 펼쳐 놓는 것도, 사진을 찍는 것도, 포스팅을 올리는 것도 일이지만 어느 때 보다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게 되었네요^^
(사실 진짜 자랑거리는 우리가 합심해서 커스텀 제작한 스네어인데 이것은 다음 포스팅에서 제대로 다루어 보겠습니다.ㅎㅎ)
일단 한 자리에 펼쳐 놓은 저희 스네어들입니다.
많죠?ㅋ
사진상에 있는 스네어는 총 38대인데 제 스네어 한대와 준현군의 스네어 한대가 출장 나가서 총 40대가 되겠습니다.^^;;
한줄 한줄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사진상에서 가장 왼쪽 세로줄입니다.
위에서부터 스네어 이름만 나열해보자면...
Tama Abe Cunningham Signature 14x6
Tama Starphonic Aluminum 14x6
Tama 40th Anniversary Bell Brass 14x5
Tama 40th Anniversary Bell Brass 14x6.5
Tama Star Solid Maple 14x6
Yamaha Recording Custom Brass 14x5.5
Yamaha Maple Custom 14x6.5 Vintage Natural finish(일명 야메빈)
CHS Custom for KMJ (차희상님 커스텀 스네어, 파덕 소재 블럭쉘)
CHS Custom for 이준현(차희상님 커스텀 스네어, 이페 소재 블럭쉘)
입니다.
왼쪽으로부터 두번째 세로줄은...
마찬가지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나열해보자면..
Ocheltree Phantom 14x6.5
Ocheltree Phantom 14x5
Ocheltree Spirit of 2002 14x6.5 (이 스네어만 유일하게 김재열님의 스네어입니다.)
Ahead Bell Brass 14x6
Pork Pie (자세한 모델명은 모르겠습니다. 이준현군의 스네어인데 뱃지 부분에 벤트홀을 뚫어버렸네요ㅡ_ㅡ;;)
Premier Modern Classic Steel 14x5.5
Pearl Reference Pure 14x5
CHS Custom for 이준현
M5 Custom Snare Drum 14x6.5 Birdseye Maple Stave Shell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Mapex Saturn V 14x6.5
이어서 왼쪽으로부터 세번째 세로줄입니다.
위쪽부터 아래로...
OCDP Bell Brass 14x6.5 + Sonor Hella Hoop 일명 황씨디피 ㅋ
Craviotto Limited Edition Cherry Solid Shell 14x6.5
Craviotto Private Reserve Birdseye Maple Solid Shell 14x6.5
Craviotto AK Masters Series Brass 14x5.5 (12/40)
DW Super Solid Edge Walnut-Maple-Wlanut 14x6
DW Edge 14x6
Noble & Cooley Alloy Classic 14x4.75
Noble & Cooley SS Classic Maple 14x7
OCDP 12x6
가장 오른쪽 줄입니다. Sonor줄이지요 ㅎ
위에서 아래로...
Sonor Signature Ferro-Manganese Steel 14x8
Sonor S-Classix 14x5
Sonor Signature Bell Bronze 14x4
Sonor S-Classix 14x5
Sonor Artist Bronze 14x6 with Hella Hoop 두대(한대는 정헌우꺼, 나머지 한대는 하이페츠님꺼)
Sonor SQ2 14x6.5
Sonor Phonic Ferro Manganese Steel 14x4
Sonor HilLite 14x4
Sonor SQ2 12x5
입니다.
소노 스네어만 모아서 몇장 더 추가합니다.
역시 소노는 사진빨은 잘 받네요 ㅋ
그외 Tama 스네어들도 모아봤습니다.ㅎ
미국 스네어들만 모아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첼트리옹의 작품 세개입니다.
후기
- 5명이 모두 한번에 모일 수 있는 날을 잡는 것부터 힘들었습니다. 다들 직장이 있고 가정이 있다보니 한날 한시에 모이는게 쉽지만은 않더군요.
그리고 40대의 스네어를 차로 실어와서 지하 연습실까지 내리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ㅡ_ㅡ;; 20대 시절 어떻게 스네어, 페달, 심벌을 들고 전철을 타고 공연하러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40개의 케이스에서 스네어를 꺼내서 바닥에 진열하는데만도 30분이 넘게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사진 찍고 다시 집어넣기까지 두시간은 그냥 지나간 것 같네요.
맨날 서로 악기 얘기만 하다가 언제 한번 각자 스네어 다 모아 보자고 그냥 농담 삼아 시작했던 말이 현실이 될줄은 몰랐네요.ㅎㅎ
힘들었지만 보람있고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헌우군이 저녁으로 회를 쏴서 배도 든든한 상태에서 기분 좋게 스네어 모임하고 12시 넘어서 아주 늦게(?) 귀가한 기분 좋은 불타는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ㅎㅎ
하나하나 이름 기억하는 것만도 대단한데 ^^
요즘 좋은 아우님들 덕에 원없이 좋은 악기들 접하고 소리 듣고 두드려보고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야
덕분에 연습에 대한 욕심도 ^^
CHS 커스텀은 자세한 스펙을 몰라서 패스했네요 ㅋ
큰일이야 무거운 악기에 빠져서^^;;
저도 금속 스네어 엄청 좋아라 합니다. 특히 브라스(캐스트, 롤드쉘 모두)랑 캐스트 브론즈쉘이요~
경배형 이제 바퀴 달린 스네어 가방 사셔야 할듯요~캐리어처럼 끌고 다니는 ㅋㅋ
타마 40주년 6.5"는 레인이꺼고 제껀 5"짜리입니다.그리고 후프는 카퍼 헬라후프입니다.골드헬라후프는 ocdp에껴있지요.ㅎㅎ
중저음이 두터운 소리가 매력적인데 타마는 둘을 비교하면 중고음쪽에 비중이 있는 소리예요
AK 브라스는 사뿐사뿐 시원하게 터지는 느낌이예요
화사한 봄날 꽃길을 걷는 느낌이랄까요? 싱글 플렌지로 교체후 더욱 화사해졌습니다
영광입니다.
준현이 비밀 병기 이페 커스텀도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조만간 리뷰 올려볼께요^^
사운드 완성도도 제법 높답니다ㅎㅎ
저중에 어떤걸 가지고 싶으신가요? 자 골라잡아잡아~ 1+1 행사합니다 ㅎㅎ;
이번년도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한 빼빼로데이는 나에드럼생활에서 뜻깊은 모임이였다는거.^^ .. 다 형님 아우들 덕분이지~땡큐.땡큐!
서로 다른 음악을 하고있지만 악기에 대한 탐구심은 같다는것에 존중하고 배려하므로 이렇게 좋은 모임을 가질수 있는것같아.
시간이 지나도 이 소중한 모임은 계속 유지하자공~^^b
그날 다들 악기나르느라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헌우야! 회 잘먹었다~냠냠! ^^(담에는 경배형이 쏜단다 ㅌㅌㅌ)
그나저나 다섯명 모이려면 쉽지 않을텐데? ㅎㅎ
벨브론즈는 너무 예뻐서 가져온다는 얘기를 못하겠고
AK는 싱글 후프로 교체후 소리가 픙성해져서 좋더라
화사한 봄날 기분 좋은 미소같은 느낌이야 ^^
숨 참고 사진 찍는데 자꾸 옆에서 웃겨서 죽는줄 ㅋㅋㅋ
그날 싱글 플렌지 끼운 AK 소리를 못들어봐서 아쉬웠네요 ㅡ_ㅡ;;
프라이빗 리저브도 싱글 플렌지 끼운거 들어봤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ㅡ_ㅡ;
1. 두번 다시 하라면 정말 못하겠다.
2. 제3자가 보면 정신나간 짓이라고 하겠다.
3. 스네어 하나 두개 잘도 사모았다.
4. 우리 멤버들 참 대단도 하다...ㅋㅋㅋ
11월 11일...남들은 빼빼로를 주고받고 불금을 보냈지만..
"10kg는 되어야 스네어다"라는 철학(?)을 모토로 하는 RollingS형님을 필두로...
저희는 우라지게(?) 무거운 스네어들과 함께 불금을 보냈슴다..ㅎㅎㅎ
실제로 스네어를 옮기는데 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들렸다는..-_-
다들 완전 수고하셨고요, 즐거운 모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P.S
참고로...저기 있는 스네어들 가격을 대충 계산기 두드려서 합산한 결과...
약 중고가 4,200만원이 나오더랍니다-_-
헌우는 조만간 두자릿수 돌파?
헌우때문에 웃고간다.ㅎㅎㅎㅎ
저는 언제쯤 그럴 날이 올까요~~~~ㅠㅠ
뭐 스네어로는 그닥 자신있게 내밀만한 명함이 없긴 하지만;;; 기껏해야 밀래념 브라스 정도?;;;
레인이나 헌우,롤링스,준현이 다들 조율을 잘하는데 드럼몰에서 가장 궁굼한 소리가 머슴님 솜씨예요
그냥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정튜닝 살짝 흉내내는 정도에요;;;
시원하면서도 똑부러지는 사운드 다시 들어봤음 좋겠습니다~
제가 익숙한 공간에서 이렇게 저렇게 튜닝해보고 헤드도 이것저것 달아보고 와이어도 갈아보고 해야죠 ㅎ
또 녹음도 해보고 공연도 해보면 그제서야 좀 알 것 같더군요 ㅋ
다른 분들의 스네어는 한 동안 빌려주시면 써보고 리뷰 올리고 안 빌려주시면 못 올리고요 ㅎㅎ
정말 멋집니다~
다음 정모때부터는 스네어 지참은 필수로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음에는 헤드를 제대로 끼워서 소리한번 들어보고싶군요.꼭이요!
안그래도...교체하려고 헤드를 사놓기는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교체를 못하고 있네요.ㅋㅋㅋㅋ 다음에 다시 한번 가지고 가겠습니다~
킥포트 단 소리는 여음이 너무 짧아서 좀 아쉬웠어요~ㅠㅠ
아하하....정모이후에 한 2번정도 더 사용하고.....다른스네어를 사용하는 바람에....그렇게 되었네요;;;;;
공연때도 그냥 스틱만 들고가게 되는 상황이 많아서요.ㅠㅠ
한번 날잡고 싹....청소를...으윽....
집으로 가져갈때가 젤 힘들죠^^
고생하셨습니다^^
드럼 명장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릴만한 분이라고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아....... 세상에..
페니레인님, 혹시 사시는 지역이 어디신가요?
정말 찾아뵙고 식사대접 해드리고 싶네요.
드럼 명장은 차희상님 같이 직접 제작하시는 분들에게나 어울리는 호칭이죠~저에겐 과분한 호칭입니다.ㅎㅎ
전 경기도 부천에 삽니다. 나중에 서울이나 경기 지역에서 스네어 모임이 생기면 그 때 꼭 나오세요^^
하이페츠님, 당연히 기억하죠. 그때 전화도 주셔서 아직까지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도 저장해놨는걸요^^ 기억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하네요ㅎ
엄청나네요...;
외국에 나와있어 어떤 모임이 있을 때에 참석을 할 수 없는 것이 가끔 너무 아쉽습니다.
제껏 몇개 같이 찍어봤자 크게 도움 안되는 컬렉션이지만요...^^;
페니레인님 엄청난 열정에 항상 감동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아직 러시아에 잘 계신가요?ㅎ
한국에 계셨으면 함께 했다면 좋았을텐데요...ㅠㅠ아쉽습니다^^;
하남성의 정주시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혹 중국 들를 일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이번 모이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신듯요~
카시오페이아님께서 나중에 USA Custom 들고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 댓글 깡패 먹었당
여기에 덕재님 워로드 시리즈도 추가되면 진짜 멋질 것 같습니다^^
제가 한참(?) 어리잖아요..ㅋ
저야 언제든지 불러주심 달려가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형 동생하는걸로 ㅋㅋㅋ
다음에 시간 맞춰서 덕재 아우도 한번 같이 보자고^^ㅎㅎ
근데 어차피 다 들고 모여도 소리를 제대로 못 들어서 영양가는 없는듯..
차라리 한두개씩만 들고 와서 서로 소리 들어보는게 좋아~
모이는 것은 대중 없으니 저 위에 다섯명 중 아무나에게 시간날 때 문의하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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